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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전시 / 시간의조각: 계절 후기
    great space 2022. 8. 27. 12:50
    시간의 조각 : 계절

    naturelabs


    네이처랩스는
    문화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들고, 알리고, 키우는
    문화체험 콘텐츠 크리에이티브 그룹이다

    시간의 조각:계절은
    네이처랩스가 주관하여 만든
    두번째 미디어이트 전시회이다.

    Why?
    시간의 조각이란 테마를 잡았을까?

    멈출 수 없는 생각에 사로잡혀 나라는 존재와 삶을 잃어가고 있는 우리들을 돌아보고 치유하는 과정을 계절로 표한하고 싶었다고 한다.

    잠시 계절에 머물러 숨을 고르고,
    내 기억
    내 시간
    마침내 내 존재의 가치를
    찾아보는 …

    이 포인를 생각해 보면서 전시를 관람하였다


    여정의 시작


    시간의 계절의 여정의 시작을 하기위해
    작은 배를 타고 나의 존재 가치를
    찾기 위한 시작을 열었다는 점에서
    관람의 첫 이미지가 강렬하게 남았다.

    The memory of scent

    향기의 기억

    사람이 공간에 대한 기억을
    시각으로 담아 영사기처럼 기억하고
    후각으로 추억을 저장하기도한다.

    그런 면에서 향기라는 테마로
    여러가지의 향을 나겠끔
    장치를 설치한 것이 향에 관심이 많은
    나로써는 기분이 좋았다.

    Big book

    시간의 책장

    여러계절의 영상들이
    나오면서 진짜 꽃가루 같은 가루들이
    흩날려 뿌려져서 실내에 있지만
    아름다운 정원에 머물러 있는거 같았다.
    민들레꽃씨가 나오는데
    전시회를 다본 나의 입장으로써
    나름의 복선과 스토리텔링에 신경을 많이 쓴것이
    보이는 전시였다.



    Lyric

    봄의 서정시

    창밖에는 하염없이 꽃비가 내리고,
    새하얀 비명을 지르며 들꽃처럼 일렁이는
    폭포가 있는 곳
    가자,
    언제나 그리운 나의 봄으로

    코로나 3년 매년마다
    연례행사로 벚꽃놀이를 다녔었는데
    축제가 아닌 이제는 호수공원 벚꽃을 보면서
    즐거워 하고 마스크 내리면
    사람들에게 피해 줄까봐 마음껏 즐기지
    못했던 지난 날이 생각났다

    올해는 얼마 남지 않았지만
    이제 실외는 마스크를 벗어도 되니까
    마음껏 자연을 느끼도 숨쉬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Hydrangeas

    여름,수국

    어린 빗방울이 그치고 하늘이 파랗게 열린다.
    해사한 웃음들이 동그랗게 피어나는
    시간.
    이것은 빛나는 나의 축제, 내 여름의 시작

    나는 올 여름도 코로나는 조심한다고
    휴가를 가지 않았다.
    전시를 보면서 국가적 재앙에 순응하고
    피하고만 살아 왔던 건 아니였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좀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나만의 피서가 있었을텐데
    멈춤, 또는 두려움 마음 이것들이
    지금 내가 나 자신의 틀에 부딪히며
    깨지고 나아가야 할 방향성 같다.

    Frozen

    겨울빛의 향연

    겨울은 초라하지 않다.
    그저 모든 빛과 색과 향기가 이 시간을 건너고 있을 뿐
    겨울이라는 마침표에 기대어 다시 올 봄을 기다린다.

    겨울을 아름답게 표현해줘서
    이곳에서 가장 많은 사진을 찍었던 것 같다
    사람들이 있어서 없는 상태로 찍고 싶었지만
    거울의 특성때문에 요리조리 잘 피해도
    요기조기에 다 사람들이 걸려서 찍히는
    아쉬움이 있었다 ㅠ
    내가 언제 거울에 나와 이렇게 오랫도록
    대면했던 적이 있었던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전신 거울 안본지 오래 된거 같다
    오랜만에 마음껏 바라본 내 모습 ㅎ

    Dandelion

    기억의 바람

    내 기억의 조각들
    이 시간의 바람을 타고 용감하게, 아주 용감하게
    내일로 계절을 건너간다.
    후하고 불면 아름답게 흐트러져
    멀리 멀리 날아가는 민들레 홀씨 같이

    Whisper

    가을밤의 속삭임

    이내 차갑게 식은, 짙은 어둠이 내려올지라도
    땅에서 태어난 별들이 하늘로 날아올라
    꿈처럼 반짝일 시간과 시간의 사이…

    거울방에 매료되어 이곳 전시부터
    기력이 급 쇠약해 지기 시작했다.
    기운이 좀 없어고 밥안먹고 전시를 가서
    배고 너무 고팠다.ㅠ

    Blooming

    시간의 화원
    점점이 흩어진 기억이 뿌리를 내리고
    빛과 색, 향기로 흐르기 시작하는 지금
    다시 꽃으로, 내가 나에게로 돌아올 시간.

    여기서 사진 찍기 쉽지 않았다 ㅋ
    일단 사람이 많다
    그리고 전시의 하이라이트라서
    이것에서는 사계절의 감성이 다 연출되기 때문에
    그 시간의 지나옴을 바라보면서
    전시를 바라보기 때문에 순간을 포착해야
    사진을 얻을 수 있다

    The secret

    기억의 비밀

    아름다운 것들에는 선함과 지혜로움
    그리고 삶의 신비가 숨어있어.

    전시를 다보고 나올때
    내 삶에도 다시금 찾아올 봄날과
    가장 어두울때가 다시 빛으로 나아갈수 있는
    터닝포인트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바닥에 있는거 같고
    삶이 무기력하고
    삶에 대해서 회의적인 거 같지만

    이런 전시를 통해서 다시 나를 돌아보고
    좋은 기억을 가지고
    삶을 살아내고 견디다 보면
    언젠가 빛날날이 올 것을
    소망하며 선한마음으로
    지혜롭게 앞으로의 삶들을
    살아가 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전시회 관람 TIP


    1. 식사시간때 가면 사람이 적다
    평일관람 추천

    2. 흰색 옷입고 가기 무조건!!
    영상의 예쁜 컬러를 같이 담아내기에
    흰색옷이 사진이 잘나온다

    3. 사람이 많아도 그 틈을 잘 이용해서
    사람의 구도에 맞춰 사진찍기
    나는 금손친구와 같이 가서 가능했다


    오늘도 모두가 행복한 하루 되길 바라며
    빠빠욥!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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